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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갑자기 열이 나고 입안을 아파하며 밥을 거부한다면, 혹시 수족구병이 아닐까요? 특히 여름철에는 바이러스 활동이 왕성해져 영유아 수족구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수족구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급속히 퍼질 수 있어 잠복기부터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아기 수족구 잠복기, 초기 증상, 전염력, 치료와 예방까지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초보 부모님이라면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아기 수족구 잠복기
아기 수족구 잠복기

수족구병이란?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Coxsackie virus)나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 이름처럼 손, 발, 입안에 수포가 생기며, 영유아에서 흔하게 발생합니다.

대부분 5세 이하에서 많이 발생하며, 가볍게 지나가는 경우도 많지만 심한 경우 뇌수막염, 뇌염, 마비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기 수족구 잠복기: 언제부터 전염될까?

✔️잠복기란?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의 기간을 ‘잠복기’라고 합니다.

✔️아기 수족구병의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3일~7일입니다. 이 기간 동안 아이는 증상이 없지만, 이미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 있는 전염성을 가집니다. 즉, 겉보기엔 멀쩡해도 이미 주변 아이들에게 옮길 수 있다는 뜻입니다.

✔️ 잠복기 주요 특징
- 평균 3~7일
- 겉으로 증상이 없음
- 입, 코, 대변 등을 통해 바이러스 배출
- 전염 위험 존재

따라서 아이가 수족구 환자와 접촉했다면, 증상이 없어도 손 씻기와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수족구 초기 증상: 이렇게 시작됩니다

아기 수족구 잠복기가 지나면 본격적인 증상이 시작되는데, 다음과 같은 증상으로 시작됩니다.

✔️1단계: 발열
- 38~40도까지 오르는 고열
- 열감과 함께 컨디션 저하

✔️2단계: 입안 통증
- 입천장, 볼 안쪽, 혀에 물집 또는 궤양
- 침을 많이 흘리고 밥을 거부함
- 젖병이나 이유식을 안 먹으려 함

✔️3단계: 손, 발 수포
- 손바닥, 발바닥, 엉덩이에 수포 발생
- 가려움보다 따가운 통증 호소

👉 증상은 아이마다 다르며, 어떤 아이는 입에만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수족구 전염력: 얼마나 강할까?

수족구병은 비말, 침, 대변, 수포액을 통해 전염됩니다. 잠복기부터 전염이 가능하며, 증상 후 1~2주간 대변으로 바이러스가 계속 배출됩니다.
따라서 증상이 사라졌다고 방심하면 안 됩니다! 완치 후에도 일정 기간 위생관리를 지속해야 합니다.

 

수족구병 치료법: 자연치유 가능할까?

수족구병은 특별한 치료제나 백신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자연 회복되며,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요법이 기본입니다.

✔️치료 방법
- 열이 날 경우 해열제 (의사 처방)
- 통증 심할 경우 진통제
- 수분 보충 필수 (탈수 방지)
- 자극적이지 않은 연식 제공 (죽, 미음, 찐감자 등)

중요: 입안 통증으로 먹지 못할 경우 탈수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물, 이온음료, 수분 많은 과일 등을 자주 먹이세요.

 

아기 수족구 예방수칙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입니다. 특히 잠복기 동안은 감염 여부를 모르기 때문에 일상 속 위생관리가 중요합니다.

✔️ 수족구 예방 5계명
- 손 씻기 철저히 (외출 후, 식사 전, 기저귀 교체 후 등)
- 장난감, 젖병, 식기 소독 자주 하기
- 공공장소에서 아이 입에 손대지 않기
- 증상 있으면 어린이집 등원 금지
- 완치 후에도 2주간 위생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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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 진단 시 어린이집 등원은?

많은 부모님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입니다.
잠복기 동안엔 격리가 어렵지만, 증상 발생 시 즉시 등원 중지가 원칙입니다. 수포가 사라지고, 열이 없고, 먹는 데 문제가 없을 정도로 회복된 후에는 다시 등원 가능합니다.

👉 단, 어린이집마다 기준이 다를 수 있어 원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 수족구,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

대부분의 경우 가정에서 관리가 가능하지만, 아래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 40도 이상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될 때
- 물을 못 마셔서 탈수가 의심될 때
- 심한 구토나 경련이 있을 때
- 손발이 차가워지고 늘어질 때
- 수포가 눈이나 생식기에 퍼질 때

 

 

마무리: 수족구 잠복기, 부모의 관찰이 핵심


수족구는 한번 걸리면 부모와 아이 모두 힘든 시간이 됩니다. 특히 아기 수족구 잠복기에는 아무 증상이 없지만 전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아이를 더 세심하게 관찰하고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무더운 여름철, 아이가 아프지 않도록 예방하고, 증상이 나타났을 땐 빠르게 대처해 주세요. 무엇보다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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